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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티몬, 추석 앞두고 국내외 여행 특가 판매

티몬은 '꿀 같은 황금연휴' 기획전을 열고 1200여개 국내외 여행상품을 엄선하는 등 특가 행사를 펼쳐 추석 황금연휴 시즌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10월9일까지 열리는 해당 기획전에선 이번 주 '늦캉스족'을 겨냥해 국내 여행·나들이 상품을 엄선했다.대표적으로 인천 제이앤파크 호텔 룸온리, 소노호텔앤리조트 전지점 객실 패키지, 홍천 오션월드 1인 종일권&구명재킷 대여 등이 특가다. 25일엔 제주 명소 '더마파크' 입장권을 선착순 한정수량 판매한다.같은기간 '추석&황금연휴 해외여행 모음전'을 연다. 인기 여행지별 상품을 추천하고 최대 20%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15% 즉시할인을 기본으로 5% 전용 할인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이번 주 핵심상품은 오사카 2박3일/3박4일 자유여행vs패키지, 보라카이vs보홀 3박4일/5일 럭셔리 패키지, 괌 PIC 4/5일 자유여행, 시드니 일주 6/7일 패키지 등이다.29일엔 웹투어와 '다낭여행 올인데이'를 개최한다. 알란씨호텔 데일리 마사지+마켓투어 패키지, 나만 리트리트 리조트vs메리어트 리조트 앤 스파 자유여행 등 다낭 여행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티몬에서 8월 1~21일 해외여행 카테고리 최다 검색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1위에 다낭이 올랐다. 2~5위는 나트랑, 사이판, 세부, 괌이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24 09:42
IT

LGU+ 매장에 모두투어 입점

LG유플러스는 자사 오프라인 매장에 모두투어가 입점하는 '오프라인 플랫폼 매장 및 샵인샵 제휴'를 모두투어와 맺었다고 9일 밝혔다.최근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해 상호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오는 9월 LG유플러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라페스타점에 모두투어 콜라보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모두투어는 샵인샵 매장에 필요한 여행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LG유플러스 전용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고객 유치 활동을 펼친다.고객은 휴대폰 개통과 요금 납부 등은 물론 여행 패키지 상품과 로밍 등 서비스 상담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향후 양사는 샵인샵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로밍 상품이 결합된 여행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자사 멤버스 앱인 'U+멤버스' 내에 여행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모바일 고객이 더욱 저렴하게 모두투어의 여행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기획할 방침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09 10:54
산업

"패키지-비싼 제주도는 안가요" MZ세대의 '똑똑한' 여행 신풍속

엔데믹이 본격화 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소비 중심 축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는 해외여행을 할 때도 현명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성세대가 여행사를 통해 일정한 스케줄에 따라 단체관광을 즐겼다면, MZ세대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는 물론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행태)'를 고루 따져 선택한다. 이를 위해 특화된 온라인 커뮤니티와 카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에 따르면 국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여행 동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1년 이내에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55.1%로 지난해(46.4%)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계획적인 소비에도 관심이 많았다. 1년 이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여행 경비를 100만원 이상 쓰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60.8%였다. 구간 별로는 50만∼100만원(29.8%), 100만∼200만원(26%), 200만∼300만원(16.4%), 50만원 미만(9.4%) 등이었다.가장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로는 일본(26.7%), 호주(12.9%), 베트남(6.3%) 등이 꼽혔다. 일본은 작년과 올해 모두 국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조사됐는데, 작년(20.5%)보다 응답률이 증가했다. MZ세대는 물가가 비싼 것으로 유명한 제주도보다 동남아시아 등 해외를 향해 떠나는 등 지혜로운 여행에 관심이 많았다. 여행 정보 공유 커뮤니티 뉴스사사 관계자는 "기성세대가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로 해외여행을 갔다면, 이후 세대들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최저가로 자유로운 해외여행을 즐기는 추세"라고 말했다. 뉴스사사는 5만8000명의 회원을 거느린 여행 커뮤니티로 멤버들의 충성도와 정보의 질을 뜻하는 활동지수가 전체 10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뉴스사사는 MZ세대는 똑똑한 여행을 추구한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MZ세대는 해외 자유여행을 할 때도 마일리지 항공권 발권이나 글로벌 호텔 체인브랜드의 포인트 구매를 통한 예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며 "마일리지로 이코노미좌석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비즈니스 좌석을 발권하며 현명한 해외여행 소비 패턴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똑똑한 MZ세대는 여행 '꿀팁'을 얻기위해 온라인 커뮤니티나 카페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유럽이나 일본 등 특화된 지역 정보를 주로 공유하는 카페나, 뉴스사사처럼 전 세계 항공 비지니스 및 퍼스트 마일발권 또는 저렴한 호텔 숙박방법을 공유한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취합하는 추세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MZ세대는 스마트폰이나 온라인쇼핑 등 비대면 채널 사용에 익숙해 '가심비'와 '가성비'를 동시에 충족하는 경향이 있다"며 "가장 합리적인 방식의 여행 팁을 찾고 이를 다시 공유하면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전형적인 스마트컨슈머"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14 11:45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축구 유니폼

1998 월드컵이 프랑스에서 열리자, 영국에 있는 한국 축구팬들은 환호했다. 필자도 그 중 하나였다. 필자는 대사관을 통해 대한민국의 첫 경기인 멕시코 전의 티켓을 구했고, 직관 준비에 들어갔다. 가정 먼저 필요한 것은 바로 대표팀 셔츠였다. 2000년대 들어 한국축구의 성장과 한류의 등장으로 인해 지금은 런던에서 한국대표팀 셔츠를 쉽게 구할 수 있다. 나이키 매장에 가면 자사가 후원하는 잉글랜드, 브라질, 네덜란드 등의 인기 팀과 함께 한국팀의 셔츠도 걸려있다. 심지어 축구전문매장에 가면 태극기도 살 수 있다. 1998 월드컵 한국대표팀의 킷(kit, 스포츠팀의 유니폼) 스폰서도 나이키였다. 하지만 당시 런던에는 한국팀 셔츠를 파는 매장이 없었다. 대표팀의 붉은 셔츠를 구할 수 없어서 발만 동동 굴리던 필자는 결국 대안으로 빨간색이 상징인 리버풀 셔츠를 입었다. 당시 리버풀의 셔츠 스폰서는 덴마크의 맥주회사 칼스버그였다. 고속열차 테제베(TGV)를 타고 도버와 칼레를 연결한 채널 터널을 지나 결전 장소인 리옹에 도착했다. 경기가 열리는 프랑스의 명문 클럽 올림피크 리옹의 홈구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한국인이 모여 응원전을 벌이고 있었다. 다음 월드컵인 2002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관계로 국내의 여러 지자체 인사들도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수원시 관계자가 당시 필자에게 한마디 한 게 지금도 기억난다. “왜 칼스버그 옷을 입었나요?” 훗날 필자가 국내에서 이 셔츠를 입으면 칼스버그 맥주 판촉 사원으로 오인하는 일도 빈번하게 벌어졌다. 축구가 하나의 패션이 되어 응원하는 클럽 셔츠를 자랑스럽게 입고 다니는 현재의 국내 상황과는 너무 다른 환경이었던 것이다. 필자가 축구 셔츠를 사랑하게 된 계기는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0년 여름 필자는 서유럽을 한 달 동안 여행했다. 마침 이탈리아에서는 1990 월드컵이 열리고 있었고, 아시아예선을 수월하게 통과했던 당시 한국대표팀에 대한 기대도 컸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3패(득점 1, 실점 6)를 기록한 것이다. 한국전쟁 후 열악한 상황에서 출전한 1954 스위스 월드컵을 제외하면, 한국 축구가 유일하게 승점 1도 획득하지 못한 대회였다. 1990 월드컵은 극단적인 수비축구로 진행됐기에 심각한 골 가뭄에 시달렸다. 그러나 흥미로운 스토리로 가득 채워진 대회이기도 했다. 아프리카 대륙의 돌풍을 처음으로 일으킨 카메룬. 4강에서 만난 서독과 잉글랜드전에서 나온 폴 게시코인의 감동적인 눈물. 잉글랜드의 유명한 PK 실축 징크스가 시작된 대회. 나폴리에서 열린 4강전에서 '나폴리의 신'이었던 마라도나가 시민들에게 그들의 조국인 이탈리아가 아니라 아르헨티나를 응원해달라고 한 전설적인 얘기 등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1990 월드컵은 필자가 축구 셔츠와 사랑에 빠지게 만든 대회이기도 했다. 당시 서독팀의 셔츠를 처음 본 순간 “축구 셔츠가 저렇게 아름답고 매력적일 수 있구나”하며 감탄했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다. 화려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가져 패션 아이템으로도 주목받는 현재의 축구 셔츠는 1990년대를 지나면서 본격화되었다. 그전까지의 셔츠는 주로 단조로운 디자인에 단색 위주여서 세련미와는 거리가 있었다. 그런 시대에 서독팀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환상적인 디자인의 셔츠를 들고나온 것이다. 서독은 자신들의 전통적인 칼라인 흰색에 검정, 빨강, 금색으로 이루어진 국기 색을 창의적으로 조화시켜, 세계인의 관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당시 필자는 서독대표팀의 셔츠를 사기 위해 이탈리아, 프랑스 등지에서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일정이 빡빡한 패키지 투어여서 개별적인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 첫 해외여행이라 어리바리했던 점도 많았다. 일정이 파리를 마지막으로 끝났을 때 필자는 크게 실망했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서독팀 셔츠를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극적으로 일정이 바뀌어서,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 귀국 비행기를 타게 됐다. 독일 땅에서는 셔츠를 꼭 살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다. 프랑크프루트 공항에서 6시간 대기한다는 말을 듣고, 필자는 택시를 잡아타고 시내로 나갔다. 시간이 빠듯해 불안했지만, 마지막 기회였기에 망설이지 않았다. 시내 상점 몇 군데를 돌아다닌 끝에 결국 눈에 아른거리던 유니폼을 발견했다. 정확히 말하면 셔츠는 끝내 못 샀다. 대신 서독팀의 트레이닝복을 샀지만,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기뻤다. 독일축구는 그 후에도 준수한 디자인의 셔츠를 계속 출시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1990년 셔츠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셔츠는 나오지 않았다. 물론 셔츠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이고 감정적이기 때문에 순위를 객관화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유럽의 다양한 언론이 여러 번에 걸쳐 발표한 ‘역사상 가장 멋진 축구 셔츠 리스트’에 서독의 1990 월드컵 셔츠는 언제나 최상위권 혹은 1등을 차지한다. "축구는 22명의 남자들이 90분 동안 공을 쫓고, 마지막에는 독일이 이긴다”라는 명언이 있다. 이렇듯 꾸준함과 강함의 상징이 독일축구였다. 그러한 독일이 2018, 2022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연달아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들의 전성기를 기억하는 올드팬들은 다시 한번 멋진 셔츠를 입고 부활하는 독일축구를 기대하고 있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3.07.08 09:00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 성수동에 여행 감성 자극하는 팝업스토어 오픈

하나금융그룹은 여행의 즐거움을 담은 팝업스토어 '하나뿐인 공항, 성수국제공항'을 오는 16일까지 성수동 쎈느에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여행의 단계별 설렘을 다채로운 이벤트와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트렌디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먼저 현장 이미지를 SNS에 업로드하면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그룹 통합 멤버십 앱 '하나머니'에서 외화 충전 및 인스타그램 팔로우 시 특별 기내식 패키지를 제공하는 'F&B 이벤트'를 진행한다.체크아웃 카운터의 키오스크에서 '트래블로그'의 혜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다.트래블로그는 환율 우대 혜택은 물론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및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무료를 보장하는 하나금융그룹의 해외여행 서비스 플랫폼이다.비행기를 형상화한 팝업스토어는 비행기 창문으로 보는 일출과 석양, 비행기가 착륙할 때 볼 수 있는 지면의 반짝거림을 공감각적으로 표현했다.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에 앞서 지난 6일에 열린 프리오픈 행사에는 2018년부터 하나금융그룹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축구 선수 손흥민을 비롯해 배우 이도현, 걸그룹 아이브의 안유진 등이 참석했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팝업스토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트래블로그의 다양한 장점이 고객에게 전달돼 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07 16:10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외화 예·적금 가입 고객에 모두투어 할인 쿠폰 지급

신한은행은 외화 예·적금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모두투어 여행 상품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외화 예금 4U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신한은행의 대표 외화 예·적금 상품인 '썸데이 외화적금' '신한 밸류업 외화적립예금' '외화정기예금' '신한 밸류업 외화회전정기예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모두투어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3%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이 중 썸데이 외화적금은 최소 1달러부터 최대 1만 달러까지 횟수 제한 없이 입금이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입금 시 최대 90%까지 환율을 우대받을 수 있고 해지 시 현찰 수수료 없이 외화 현찰로 찾을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과 환테크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04 17:29
산업

'5월 황금연휴' 여행수요 급증

5월 세번의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국내외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4월 29일∼5월 1일(근로자의날 연휴), 5월 5∼7일(어린이날 연휴), 5월 27∼29일(부처님오신날 연휴) 등 연휴 기간 여행업계 내 예약률이 늘었다.하나투어에서는 지난 21일 기준 다음 달 패키지여행 예약이 전년 동월 대비 12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여행 예약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베트남, 태국, 대만 순이었다.인터파크에서도 올해 1월부터 4월 7일까지 3개월간 예약이 이뤄진 5월 출발 해외여행 패키지상품 예약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3000%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43% 늘었다.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으로 전체 예약 인원의 28%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12%), 태국 (9%), 필리핀(7%), 서유럽(6%) 순으로 높은 예약률을 보여 근거리 여행지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중·단거리뿐만 아니라, 유럽 등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는 소비자들도 많았다. 5월 2∼4일 연차를 내면, 주말과 연휴를 껴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최대 9일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교원투어 여행이지의 5월 황금연휴 기간 전체 모객 중 장거리 여행상품 비중은 전달보다 17%포인트 증가한 56%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미주·캐나다 여행 수요가 두드러졌다. 5월 출발 기준 미주·캐나다 상품 모객 인원은 전월 대비 124% 증가했다. 유럽 상품 모객 인원은 전월 대비 7% 늘었다.국내 여행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조선호텔앤리조트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다음 달 5∼7일 어린이날 연휴 기간 예약이 거의 만실이라고 전했다. 웨스틴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제주 등 부산과 제주 지역의 주요 호텔도 90%의 예약률을 기록했다.롯데호텔도 다음 달 4∼6일 시그니엘 서울, 시그니엘 부산, 롯데호텔 제주의 객실 예약률이 평균 80%대를 보인다고 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26 17:54
산업

황금연휴 낀 '가정의달'...이커머스 업계 마케팅 고삐

이커머스 업계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후 첫 '가정의 달'을 맞아 마케팅에 고삐를 쥐고 있다. 오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할인 행사로 고객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다음 달 8일까지 '빅시즌 가정의 달' 기획전을 연다. 부모님과 자녀들을 위한 선물을 최대 50% 할인한다.완구·가전 디지털·패션·건강식품 등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 상품을 모았다. 어버이날 코너에서는 홍삼과 종합 비타민, 벌꿀 스틱 등 건강식품을 비롯해 안마의자, 마사지기, 찜질기 등을 할인 가격에 살 수 있다. 어린이날 코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RC카와 미니 드론, 킥보드, 인형 등이 준비돼 있다. 가족 파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파티 전문 테마관도 선보인다.티몬은 다음 달 12일까지 '가정의 달 메가 세일' 특별전을 연다. 인기 선물과 레저 입장권, 여행 상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5월의 대표 기념일인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성년의 날 등 6개의 기념일을 카테고리로 구성하고 매일 한 개의 강력 추천 상품을 공개한다.G마켓·옥션은 이달 30일까지 '패밀리위크'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스타일 전문관, 우리 아이 선물관, 모두의 선물관 등 테마관을 운영해 화장품, 향수, 유·아동 의류, 소형 디지털, 건강용품 등 가정의 달 인기 선물 품목을 특가에 선보인다.정부는 지난 3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휴일인 5월 5일 어린이날 외에도 27일 부처님오신날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다. 다만, 27일 토요일인 관계로 29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이 될 전망이다. 이커머스 업계는 황금연휴를 대비해 각종 여행 상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인터파크는 '해외여행은 지금이 타이밍'이라는 콘셉트로 4~6월 출발일의 패키지 상품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자유여행 방식으로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을 위해서는 '놓치기 아까운 5월 황금연휴기간 항공특가모음'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쿠팡의 여행상품 전문관 '쿠팡트래블'은 프리미엄 펜션 및 풀빌라를 오는 24일까지 최대 20% 할인 특가에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4월 봄 나들이 시즌을 포함해 5월 가정의 달 연휴를 맞이해 고객들의 합리적인 휴가 준비를 위해 마련했다. 웨스트힐스풀빌라, 태왕리조트, 선재해림 풀빌라&카라반, 메이브리즈풀빌라 등 쿠팡트래블과 떠나요닷컴이 매출액과 퀄리티를 기준으로 고른 전국 86곳의 프리미엄급 펜션 및 풀빌라가 대상이다.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날이 낀 5월 5~7일,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이 있는 27~29일이 황금연휴가 될 것"이라며 "직장인 중에 앞뒤로 연차를 내 여행을 기획하는 가족 수요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24 07:02
생활문화

인터파크, 대만여행객 코로나 이전 대비 40% 증가

해외여행으로 대만을 찾는 여행객들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터파크가 올해 1분기(1~3월)에 판매한 대만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인원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코로나 전과 비교해 무려 136% 증가했다. 일본에 이어 대만이 근거리 이점과 볼거리·미식 등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파크는 주말에 연차를 붙여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대만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여행 상품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대만을 보다 자유롭게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항공권·숙박 외에 타이베이 101 전망대 입장권, 대만 지하철 교통권, 대만 근교 필수 관광코스 버스투어권 등 다채로운 투어 및 액티비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대만뿐 아니라 홍콩·중국 등 대표적인 근거리 노선인 중화권 여행도 고객들이 가장 먼저 인터파크를 떠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04 09:51
산업

속도 내는 여행 정상화…승무원 복귀하고 흑자전환 기대감도

올해 1분기 여행업계가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관광도 문이 열리고 항공사 승무원들은 일터로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여행사들은 일본과 동남아 수요가 폭발하면서 패키지 상품 판매에 숨통의 트였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중국 열리고, 승무원 제자리로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이날부터 외국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한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전날 소셜미디어 위챗에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들은 15일부터 관광비자의 심사 및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에 대한 증편을 계획할 수 있게 됐다. 당장 제주항공이 오는 26일부터 인천~옌타이 노선의 재운항 및 인천~옌지∙웨이하이∙하얼빈 노선 증편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한~중 노선을 현재 주 5회에서 주 16회로 확대 운항하게 됐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규제로 운항이 어려웠던 중국 노선 운항 확대를 통해 항공교통 이동 편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한항공도 현재 주 13편 이었던 중국 노선을 이달 말 84편, 5월부터는 주 99편까지 확대하고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주 10편인 중국 노선을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증편해 4월 주 89회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달부터 코로나 사태 이전의 60% 이상 수준까지 운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달은 중국 노선을 비롯한 국제선 69개 노선에서 주 548회 운항하는데, 다음 달에는 인천과 마드리드, 브리즈번 노선 등 국제선 78개 노선에서 주 622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67% 수준까지 운상 횟수를 끌어올린 것이다.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에는 55개 노선에서 주 349회를 운항해 2019년 대비 62% 수준까지 회복한다. 대한항공은 승무원들의 일터 복귀도 상반기 내 마무리한다. 대한항공 측은 "2020년 5월부터 시행 중인 객실승무원 휴업을 종료한다고 전 객실승무원에게 공지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순환 휴업하던 20% 미만의 승무원들까지 다시 불러들이게 된 것이다.아시아나항공 역시 정상 근무 체제를 빠르게 진행하면서 현재 전체 인력의 90% 정도가 현업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정상화가 완료될 전망이다.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서는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이 지난 1월부터 승무원 전원 근무 체제에 들어갔다.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선 노선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승무원들도 자리로 복귀해 필요한 교육을 받는 등 대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동남아 수요 폭발에 '미소'여행사들은 지난해 말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해외여행 수요로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상품 판매가 폭발했다.하나투어의 항공권과 패키지를 포함한 2월 전체 송출객은 19만714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5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모두투어는 3045% 증가한 10만6850명을 기록했다. 노랑풍선도 지난 1월 한 달간 패키지 상품 모객률과 항공 발권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00%, 1300% 증가했다. 3년 만에 관광 비자 발급이 가능해진 중국에 대해서도 빠르게 나서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날 중국 관광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 ‘상해’와 장가계, 백두산, 태항산, 구채구 등 '중국 4대 풍경구' 지역부터로, 내달 16일 출발 일정이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올 여름부터 장가계, 백두산, 구채구, 하이난 등을 시작으로 중국 전 지역으로 상품을 재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본격적인 여행 재개 신호탄에 여행사는 1분기 호실적도 기대하고 있다. 아웃바운드 상품을 중심으로 예약이 치솟으며,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을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726% 상승, 모두투어는 기대를 뛰어넘는 패키지여행 점유율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가 일본 송객 수 급증에 일본 항공권 가격이 높게 유지되면서 올해 1월 이미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에는 하나·모두투어 모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예상보다 2~3개월 정도 빠른 것"이라고 분석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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